COLDSURF LABS · DATA REPORT · 2026.07
2년간 쌓인 트래픽이 나에게 가르쳐 준 한 가지 — 나는 내 관객을 상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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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내가 지으려던 것
2년간 그걸 만들었다. 에세이, 취향 항해, 픽, 안목으로 고른 헤드라인. 홍대의 밴드들. 나는 이걸 ‘위상 엔진’이라 불렀고, 티켓은 부수라고 적어 뒀다.
01문을 연 사람들
인디 팬이 아니라 — 부모, 중장년, 가족. 전국, 모바일.
02아무도 안 본 것
03딱 하나 작동한 것
티켓 링크를 눌렀다. 가족 공연에선 45%. 유일하게 살아있는 신호는, 내가 부수라 여긴 ‘티켓’이었다.
04내 관객의 실제 얼굴
내가 겨눈 인디는, 다섯 중 하나. 13%.
05결정
시장은 이미 투표했다. 나는 방향을 튼다 — 내가 원한 관객이 아니라, 실제로 온 관객을 위해 짓는다. 자존심보다, 살아남는 게 먼저다.
06그래서 다음
상세 페이지에 ‘이 공연장 새 공연 뜨면 알림’ 한 줄. 뒷문으로 나가던 34,000명을, 다시 부를 수 있는 명단으로. 거창한 매체가 아니라, 놓치지 않게 해주는 도구부터.
인플루언서(세입자)가 아니라, 단골 명단을 가진 가게 주인.
07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