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채운 졸업 학점
최근 학점은행제로 다니던 대학의 졸업 학점을 모두 채웠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인 2026년 여름에 모든 학점을 채우고 졸업 준비를 마무리했지요. 처음 학점은행제를 시작할 때에는 욕심으로 가득 차서 모든 학점을 빨리 채우고 싶은 마음에, 한 학기 전 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용기를 부려 보았습니다. 다만, 직장과 병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이 많이 부치더군요. 그것을 계기로 욕심내지 말고, 한 과목 혹은 여유가 되면 두세 과목씩 한 학기를 채우곤 했습니다.
눈초리 속에서도, 끝은 있었다
중간에 직장에서는 워크숍 등을 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험 공부를 하다가 약간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모든 것엔 끝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조금 서럽기도 하고, 이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모든 것은 잡념일 뿐. 결국 끝까지 해내는 자가 최종적인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조금 느려도 완주하면 된다
이처럼 사람 일은 당시에는 굉장히 고달프고 힘들고 목적에 대한 의식도 찾아보기 힘들 때도 있지만, 달성하고 보면 모든 것이 완성되는 그러한 순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 끝을 끝까지 완주하여 마무리한다는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내가 만들어 놓은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것으로 승리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과거의 곤란한 순간들이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7년의 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