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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

Korean

Written by Paul

September 25, 2025

Photo by hakim on Unsplash
Photo by hakim on Unsplash
글의 제목은 행복한 사람 그리고 쉼표이다.
최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도반이라고 생각되는 분들께 추석 연휴 전 연락을 돌렸다. 연락을 돌릴때의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 그때의 목적이 달성되었는지 궁금한 사람 (예전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포부를 펼쳐보겠다고 들었던 분)
  • 평소 내가 팔로우 하던 분들 (업계의 선지자라고 생각되었던 분들 중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분들)
  • 최근 근황이 들려왔지만, 연락을 선뜻 먼저하지 못했던 분들
공통적으로, 나의 궁금증과 다시 한번 오랜만에 연락을 해보면 반갑게 회포를 풀 수 있는 분들이었다.
짧았던 메신저 상의 몇번의 대화로 끝나기도 했고, 메신저 상의 긴 대화를 미처 다 나누기는 너무 길어져서 추후 약속을 도모한 케이스도 있었고 실제로 없는 시간을 쪼개어 감사하게 점심 겸 회포를 푼 케이스도 있었다.
결국,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일년에 한번 즈음은 현실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도반분들과 모임을 갖는 것도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락을 주고 받았던 분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계속 도전 중이라는 점이다.
각자가 처한 상황과 그들의 명성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새로운 도전과 실패를 반복해서 겪는 개개인의 콘텐츠를 가진 개성 있는 분들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자신만의 오롯한 콘텐츠를 쌓아나가는 인물들을 굉장히 리스펙한다. 또한, 도전과 실패를 통해 자신들만의 답을 찾아가는 허슬러 분들도 말이다.
결국, 행복이란 멀리있지 않겠다라는 것도 느꼈던 것 같다.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사실 그것이 무슨 큰 의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참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것 같다.
관련하여 직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정성 있는 조언 및 피드백을 듣기도 했으며,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역으로 피드백을 주었던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세상은 점점 호명사회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조직의 바운더리에서 벗어나 서로의 진정성을 알아봐주는 도반들을 중심으로 호명이 되는 사회 말이다.
카를로 아쿠티스의 성인의 명언으로 글을 마무리 지어 보겠다.
“우리 모두는 원본으로 태어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복사본으로 살아가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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