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Keira Knightley
#Ben Whishaw
Written by Paul
“Netflix”에서 2024년 연말에 스트리밍 되기 시작한 “Keira Knightley”, “Ben Whishaw” 주연의 블랙도브입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비밀 정보 영리집단에 속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극 중에서 나오는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습니다.
When a door closes, a window opens.
직역하면 “대문이 닫히면, 창문이 열린다” 정도로 해석이 되겠습니다.
의역하면 “어떠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항상 빠져나갈 한 줄기의 빛은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떤 것을 잃었을 때에, 집착하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보면 항상 방법은 있다” 혹은 “그것 또한 계획된 일이다.” 정도로 해석이 되겠습니다.
블랙도브라는 집단은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MI5와 같은 정보국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나오는 정치적 외교적 비밀정보들을 모아서 기업처럼 팔아넘기는 정보 거래 이윤집단으로 극 중에서 나타납니다.
극 중 헬렌(Keira Knightley)은 머리는 좋았지만, 비극적인 사연을 가진 인물로 표현됩니다. 일종의 생존자로 나오지요. 우연한 기회로 블랙도브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습니다.
또한 그러면서 샘(Ben Whishaw)과의 관계가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샘과 헬렌은 블랙도브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자신들만의 친분관계를 쌓아나가지만, 도중 샘의 단독 작전 중 실수로 인해 7년간의 긴 기간을 도피활동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헬렌과 샘의 관계는 이어지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헬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블랙도브에서는 샘을 다시 작전에 투입시킵니다.
샘과 헬렌은 자신들의 정보업 일이 평범한 삶을 살지는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평범한 삶에 대한 열망이 쌓여갔던 것 같습니다.
헬렌과 샘은 정보국 활동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덕적인 관념을 지킵니다. 그들의 인생에 있어,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바랍니다. 그것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했고, 해당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변화를 주거나 도피하기 보다는 그들끼리 다시 똘똘 뭉쳐서 그 비극적인 상황 안에서도 사랑을 실천합니다.
어떻게 보면 블랙도브는 크리스천적인 깨달음이 강합니다.
극중 엔딩이 가까올 장면에서는 블랙도브의 수장인 Mrs.Reed(Sarah Lancashire)와 헬렌의 진실을 주고 받는 만남이 성당에서 이루어 집니다.
Dove는 순결함을 뜻합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인 Black Dove라는 이름의 집단은 극 중에서 “세상을 등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보를 얻어 팔아넘기는 집단”으로 나타나지요.
그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고 외로운 사람들끼리 마음을 열고 사랑을 실천하며 자신들의 인생을 받아들이는 장면을 보여주며 극은 끝이 납니다.
어찌보면 위에서 언급한 “When a door closes, a window opens.” 해당 숙어가 핵심이 되는 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OUTSPIRED: “IN”spired를 받고 “OUT”된 생각을 뜻합니다.
인생, 살아봐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