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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Written by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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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시련을 겪습니다. 때로는 사회가, 때로는 환경이,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가진 정체성 그 자체가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MO는 그런 현실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낀 세대, 낀 정체성

MO의 주인공 모 아미르(모 아메르)는 팔레스타인 난민 출신으로,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로 살아갑니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합법적인 신분을 얻지 못해 불안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는 절망 대신 웃음과 유머로 세상을 버텨냅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우리를 무너뜨리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는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
이 말처럼, 모는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삶을 이어갑니다.

불안한 삶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이유

모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애씁니다. 그는 끊임없이 웃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무게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인물입니다.
그에게 희망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숨구멍과도 같습니다.
그가 겪는 문제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합법적인 신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며, 정체성과 생존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냅니다.
이렇듯 MO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삶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들이 어떻게 희망을 놓지 않고 버텨내는지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모는 유머를 통해 현실을 가볍게 풀어내려 하지만, 그 안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진짜 삶의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미소는 포기가 아니라, 저항이다

MO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삶은 언제나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무너질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가볍게 흘려보내는 것이 가장 강한 저항이 됩니다. 모 아미르는 세상이 자신을 흔들어도, 화를 내기보다는 한 번 웃어넘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는 삶을 대하는 또 다른 태도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어떠하든, 모든 것에 휘둘리기보다 가볍게 넘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우리는 이미 승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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