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또한 누구에게도 받은 적 없는 고유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교육을 받고 사회적 압박을 경험하면, 어린 시절의 고유한 생각 위에 사회법망이 군림하기 시작합니다.
이 군림자는 마음의 소리를 막아버리는 독재자입니다.
내 안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고, 외부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도록 협박합니다.
두 부류의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자신의 고유성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 그리고 사회의 압박에 굴복해, 공동선보다 사회적으로 빠삭하게 뚫고 나가는 사람.
최후의 승자가 누구인지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각자의 삶은 결국 혼자 태어나 혼자 가는 길이라, 남의 삶을 모두 모니터링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지문만큼이나 뚜렷한 고유함을, 사회법망에 굴복시키지 않고 지켜내며, 남들의 고유성도 존중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결국 구원받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사람들의 사고는 법망이 아닌 인간성 위에 자리잡혀 있습니다.
양약의 비유
법이 추적할 수 없는, 자연에게서 받은 사람의 심리와 마음 위에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좋은 양약은 효과는 뛰어나지만, 항상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부작용이 없는 것은 결국 자연스러운 것뿐입니다. 뛰어난 시술도 결국 약간의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남들과 함께 지내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가지 삶의 길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두 길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부작용이 있지만 단기 효과가 뛰어난 삶.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남들과 함께 사는 영원한 삶.
이 선택은 오롯이 개인의 것입니다. 그리고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는, 자유의지에 속한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