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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Written by Paul
November 19, 2025

Steep Stims: Absolute Banger!Highlighted TracksGift and WoundJanus ModalGlobecore Flats → Blowtorch ThimbleInpatient’s Day Out → Who Booed the Goose총평Interview Questions
안녕하세요, COLDSURF를 운영하고 있는 Paul입니다.
이번 소식은 IDM 계열의 아티스트인 Clark의 새로운 앨범인 Steep Stims에 대한 소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Steep Stims: Absolute Banger!
오랜만에 들어보는 Absolute Banger 앨범이었고, 듣는 내내 카타르시스를 경험했습니다.
이 앨범은 몇 주간 들었음에도,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카타르시스가 아직도 그대로 전달되는 정말 신기한 Never Gets Old를 느끼게 하는 앨범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앨범내의 곡들과 저의 느낌들로 글을 채워 보겠습니다.
Highlighted Tracks
Gift and Wound
앨범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이 앨범내에는 꽤나 Funny한 요소들의 instrument 사운드와 카타르시스를 유발하는 Techno 느낌의 Riff들이 섞여있는데요. 이 첫번째 트랙은 이 앨범의 도입부로써 “이 앨범은 이런 느낌이야, 하지만 반전이 있을테지”라는 선언을 하는 짧은 곡입니다.
Janus Modal
이 앨범에서 Serious한 부분과 Funny한 부분을 동시에 담은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을 들으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은 여러 사운드를 동시에 담지만 그 공간감을 모두 다 담아내었다는 것인데요. 선율과 비트의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지는 곡입니다.
중/후반부의 클라이막스로 다다라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Globecore Flats → Blowtorch Thimble
저는 이 두 트랙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Globecore Flats로 시작하여 Blowtorch Thimble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너무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 두 트랙을 연속으로 들을때의 카타르시스가 지속됩니다.
Globcore Flats라는 곡에서 추상적으로 담겼던 무엇인가가 Blowtorch Thimble에서 클라이막스를 맞아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랄까요.
Blowtorch Thimble은 뚝뚝 끊어지는 테크노 바이브로 쭉 진행되는 곡입니다. 캐치한 사운드로 진행되는 곡이라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라고 할 만 하겠습니다.
Inpatient’s Day Out → Who Booed the Goose
또 다른 두개의 이어짐이 너무나도 좋았던 트랙들입니다.
Inpatient’s Day Out은 경쾌한 느낌의 어떻게 보면 Aphex Twin 특유의 느낌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Random하지만 딱히 선이 굵지 않은 멜로디와 short한 느낌의 beat들이 중반부까지 이어지는데요, 중반부 이후에 반전이 하나 등장합니다.
경쾌하고 Fun했던 분위기는 다시 serious 해지고, 또 다른 카타르시스가 시작됩니다.
Inpatient’s Day Out에서 미처 다 해소하지 못한 serious함은 Who Booed the Goose를 통해 이어갑니다. Who Booed the Goose는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웅장한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총평
제가 감히 이런 Absolute Banger 앨범을 평가할 만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의 전반적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이 앨범의 테마는 다음과 같은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 가벼움과 심각함, 그 전환이 주는 카타르시스
- 굵은 선을 표현하고 싶을 때에는 Techno Style로, 추상적인 선을 표현하고 싶을 때에는 Clark Style로
- 여러가지의 테마와 사운드를 다뤘기에 자칫하면 찌그러질 수 있는 앨범의 느낌과 사운드를 너무나도 잘 배합
Interview Questions
제가 만약 Clark에게 이번 앨범에 대해서 인터뷰 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이 질문 해 볼 것 같습니다.
중간에 instrumental하게 위트있는 요소들도 많았고 또한 상반되어서 꽤나 진지하게 클라이막스를 향해가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극적인 요소가 가득한 곡들이 의도하에 섞여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의도했던 부분이 맞는지? 또한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크게 설계하거나 의도한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ng ver.
In my opinion, this album has lots of fun side and also has lots of serious side like exploring universe that makes listeners to get catharsis. Did you intend this kind of scenario for this album? And also, what was your main theme when you make this album?
썸네일에 있는 앨범 커버의 저작권은 아티스트 Clark와 관련된 제작자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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