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STILE
#NEVER ENOUGH
#RATM
#Tom Morello
Korean
Written by Paul
November 25, 2025
안녕하세요! COLDSURF를 1인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Paul입니다.
오늘 가져온 문화 소식은 TURNSTILE의 앨범인 NEVER ENOUGH에 수록된 두 곡에 대한 뮤직비디오와 TURNSTILE을 최근 처음 접한 저의 관점을 간략하게나마 들고 왔습니다.
NEVER ENOUGH: 처음 접하게 되다NEVER ENOUGH: Fresh PointsSEEIN’ STARS / BIRDS: 뮤직 비디오Arctic Monkeys: The View From The Afternoon 뮤직 비디오TURNSTILE: 과거의 영광과 함께 새 세대를 창조하다
NEVER ENOUGH: 처음 접하게 되다
TURNSTILE은 꽤나 바이럴이 되기 시작할 즈음, 저는 사실 그들에 대한 음악을 회피하였습니다. 무엇인가 신선하지 못하고 예전 Rock의 황금기를 반복하는 음악을 할 것만 같았던 저의 선입견 때문이었지요.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TURNSTILE의 NEVER ENOUGH 앨범에 도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Spotify에서 Deftones의 Private Music 앨범을 듣던 도중 자동 재생 기능을 통해 TURNSTILE의 BIRDS를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NEVER ENOUGH: Fresh Points
해당 앨범이 저에게 신선한 사운드로 다가왔던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 부드러움(Softness)와 RATM을 연상시키는 HardCore적 부분의 동존
- Reverb가 깊게 깔린, 그러나 과하지 않은 보컬이 주는 평온함
- 보컬이 주는 평온함으로 시작하여 도입부의 긴장감을 통해 서서히 일어나는 클라이막스로가는 느낌을 너무나도 잘 전달한다는 것
- 클라이막스에서 과하지 않은 Riff와 HardCore rock 기반의 Hook으로 이루어져 자연스레 공연 때의 Mosh가 연상되는 음악
- 단지 음악을 듣고 있지만, 이러한 실제 공연장 느낌을 주는 음악은 정말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SEEIN’ STARS / BIRDS: 뮤직 비디오

위에서 언급한, 단지 음악을 귀로 듣고 있을 뿐인데 그들의 공연을 보고있는 느낌을 주는 가장 큰 트랙이 BIRDS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BIRDS의 중, 후반부에서 나오는 Hook은 예전 Tom Morello가 자주 사용했던 기타리프 패턴이 연상됩니다만, 조금 더 하드코어한 면이 강조됩니다.
Tom Morello는 조금 더 이펙터나 자신만의 특유한 솔로 계열 기반으로 기타리프를 구성했다면, BIRDS는 담백하지만 코어한 기타 훅으로 청자를 사로잡습니다.
끊어가는 기타 리프의 리듬과 짧지만 뛰어놀기 좋은 기타 리듬이 반복되면서 관객들이 점점 끓어오르며 점프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해당 곡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 때 즈음, 해당 뮤직비디오를 시청했는데 제가 상상했던 것과 정말 비슷한 기획이 되었더군요.
뮤직비디오에서 SEEIN’ STARS가 평온함과 화합을 강조했다면, BIRDS에서는 초반부는 Arctic Monkeys의 The View From The Afternoon이 연상되는 도입부가 나옵니다만, 배경은 무엇인가 히피 세대가 자주 사용했던 분위기의 공연장 느낌이 연상됩니다.
Arctic Monkeys: The View From The Afternoon 뮤직 비디오

개인적으로 Arctic Monkeys의 해당 뮤직비디오도 처음 보았을 때에 너무나도 큰 카타르시스를 경험했는데, TURNSTILE의 뮤직비디오는 그 이상을 전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반부에서 나오는 Mosh는 방구석에서 보고 있다가 끓어오르는 열정을 참지 못하고 분출하게 되는 그러한 느낌을 줍니다.
TURNSTILE: 과거의 영광과 함께 새 세대를 창조하다
저는 아무래도 90, 00년대의 음악을 자주 듣는 청자이다보니, 락의 황금기가 주었던 느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그 황금기 음악의 기타 리프의 패턴과 훅의 패턴, 혹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Spirit을 잘 알고 있습니다.
TURNSTILE은 이러한 과거의 Best를 그대로 가져와 답습한 것이 아닌, 그들만의 신세대적인 요소를 같이 결합하여 하드코어 락의 새 세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TURNSTILE의 NEVER ENOUGH 앨범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Thumbnail Photo Copyright Photo by Luis Villasmil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