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SURF DAILY · 주간 가이드
2026년 8월 23일 새로 올라온 공연 가이드
2026년 8월 23일 발행 · 공연 7건 · 3개 묶음
요 며칠 사이 새로 올라온 공연 가운데 일곱을 골랐습니다. 큰 무대보다 살롱과 소극장 쪽에 좋은 것이 몰려 있어서, 앉으면 연주자 손이 보이는 규모 위주로 봤어요. 오늘 저녁부터 9월 초까지 흩어져 있으니 날짜부터 확인해 보세요.
여름 끝자락, 가까이서 듣는 클래식
이 편의 픽
쇼팽이 뒤늦게 쓴 곡들만 모아 놓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8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숲길의 STUDIO301입니다. 제목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말합니다 — 쇼팽 후기 작품들.
이번 편의 클래식 세 자리는 모두 살롱이거나 작은 홀입니다. 그중 이 하나만 작곡가 한 사람의 특정 시기를 붙들고 갑니다. 곡을 골라 듣는 자리라기보다 한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를 따라가는 자리입니다.
소리와 몸짓, 우리 것으로
이 편의 픽
북 치는 사람이 무대 한가운데로 나오는 자리입니다.
9월 2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돈화문국악당입니다. 제목이 고수展입니다.
판소리에서 고수는 소리꾼 옆에 앉습니다. 이 공연은 그 자리를 가운데로 옮겨 놓고 조율을 제목으로 답니다. 이번 편에서 우리 소리와 춤 쪽은 두 자리뿐인데, 둘 다 익숙한 배치를 한 번씩 비틀어 놓은 쪽입니다.
무대가 손에 닿는 극장에서
이 편의 픽
제목이 곧 설정입니다 — 열두 사람, 한 방.
8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학로 스카이씨어터입니다.
원작은 배심원 열두 명이 한 방에서 평결에 이르는 이야기입니다. 무대 장치보다 대사가 끌고 가는 작품이라 작은 극장 크기가 오히려 맞습니다. 이번 편의 극장 두 자리가 모두 대학로와 마포의 작은 무대인 것도 그래서입니다.






